감상을 좀 길게 쓰고 싶은데 뭔 즐거웠다 이지랄밖에 못하는 나의 뇌...
위진넘으로 세션 자체는 세번째지만 한 번은 각 페어 2인 시날이었던 탓에 넷이 모이는 건 두번째인데! 관계가 관계인 탓에 자꾸 내 캐가 아이나르랑 낯가리는 거임?
정확히 말하면 낯가리는 게 아니라 그냥 무시함. 라이실렌이 데리고 다니는 인간 그뿐...
그게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 전투에서 아이나르 덕을 많이 봄+할라가 주인공이고 IBU가 배경이 되는 시날이었던 덕분에 할라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새로 가질 수 있게 되어서 할라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아이나르랑 좀 더 교류를 할 수 있게 됨ㅎㅎ
라이실렌하고는 여전히 사이 안 좋고... 나 얘랑 화해 언제 하지? 리얼 타이만이라도 가야만이
이번 시날에서 이나에 대한 정보가 조금 풀려서 할라랑 햅벗 복선 깔 수 있게 됨 행복해ㅎㅎ
블패는 약간... 창작 시날을 만들든 기존 시날을 가든 시날 자체가 레일로드 형식이 아니라 큰 골조만 있고 세세한 스토리를 우리가 만드는 형식의 시날이라 너무너무 즐거운 듯 서사가 바닥인 캐릭터들이랑 가도 서사쌓기도 좋고!
블패짱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