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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달걀푸딩 yisu08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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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#2022 #연말정산

     

    헤헤 3일 밀렸지만 그래도 해보기로

    관리자달걀푸딩 yisu0827

    #1일차

    한 해가 한 달 남은 소감:

    좋은 일도 싫은 일도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내가 많이 성장했음을 새삼스럽게 느끼기도 했고 나는 아직 많이 모자람을 느끼기도 한 해였다!
    올 한 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도 지금의 삶 잘 유지할 수 있도록, 그리고 부족한 점은 많이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!
    12-03 11:49

    관리자달걀푸딩 yisu0827

    #2일차

    올해 가장 인상 깊은 일 3가지:

    너무 많아서 3가지만 꼽기엔 부족한데...

    그래도 첫 번째는 월급 탄 일!
    알바를 처음 해보는 건 아니지만 이만한 금액을 받은 건 처음이라 많이 들뜨고 신이 난 상태가 아직도 현재 진행형ㅋㅋ 저축할 건 어느 정도 해놨으니까 이걸로 아빠 뭐 해드릴까... 고민 중임 아빠는 고모 해드리라고 하는데 시러시러

    두 번째는 방 배치 바꿨던 일 같음
    여름엔가 바꿨으니까 꽤 됐는데 겸사겸사 방 청소를 한 번 쫙 해서 그런가... 잃어버린 줄 알았던 고등학교 시절 추억들도 많이 찾았고, 방을 넓게 쓸 수 있게 돼서 기분 전환이나 그런 것도 많이 됐고... 아빠가 바꿔준 거라서 더 좋은 것 같음ㅎ

    세 번째는... 내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는 점...ㅋㅋ
    진짜 죽어라 새벽 5시 심하면 아침 7시에 잠들고 오후 12시는 무슨 3시 2시에 깰 때도 많고... 이러니까 당연히 게으르게 살고 가족들 출근하는 거 인사도 못하고 몸도 당연히 안 좋았는데 생활 패턴 바꾸고 하루 한끼 과식하던 것도 바꾸고 이런저런 거 건강하게 바꾸고 지금 정말 전에 없던 컨디션과 건강으로 잘 살고 있음!
    이제 여기서 운동량만 좀 늘리면(ㅋㅋ 그래도 평생 못 바꿀 줄 알았던 생패 잘 돌아와서 너무 기쁘당
    유지가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말기!
    12-03 11:56

    관리자달걀푸딩 yisu0827

    #3일차

    날 행복하게 하는 것:

    가족... 오타쿠질... 돈... 음식... 이것저것 생각해보긴 했는데 뭐 하나라고 특별하게 규정할 수 없을 것 같음
    나는 먹는 것도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하고, 게임을 해도 행복하고 그림을 그려도 가끔은 힘들지만 행복한 게 더 크고... 사람들이랑 놀고 대화하는 것도 행복함
   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...
   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게 많다는 건 복 받은 일인 것 같애

    이거 쓰다가 생각난 건데 가끔 트위터에서 도는 '한 달에 300 받고 평생 백수 vs 한 달에 500 받고 일하기' 이 문답말이지, 일하기 전에는 닥전을 골랐단 말이지? 근데 나는 생각보다... 일을 통해서 자아 실현이 되고 자존감 상승도 되는 편이라서 후자가 더 맞는 인간이라는 것을 올해 처음으로 깨달음

    신기하지 모야 나도 나를 모르는데 남을 안다고 어떻게 자신하리~
    12-03 12:01

    관리자달걀푸딩 yisu0827

    #4일차

    날 슬프게 하는 것:

    이것도 꽤 많은 것 같음
    최근에 느낀 건 내 기대가 나의 책임이 아닌 일로 무너지는 것... 김밥 하나에 예민해졌다가 기분 좋아졌다가 하는 거 보면 진짜 심각한 것 같아
    또 내가 허비한 시간과 노력이 무산되는 것도 진짜 못 견디게 슬퍼함... 이래서 나한테 해가 되는 관계인 걸 알아도 잘 못 놓겠어 인간관계에 정말 노력과 감정을 많이 쏟는 편이라...
    같은 맥락으로 인간 관계가 끊어지게 되는 거 너무 슬퍼함
    아무리 상호 좃같이 굴었어도 아직도 생각하면 슬퍼져서 내가 조금만 더 참을 걸 하는 관계가 참 많음
    12-04 12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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