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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달걀푸딩 yisu08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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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#일기 #치과치료

     

    갠홈을 다시 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커미션을 넣었기 때문이다

    그리고 치과 치료의 기록을 담고 싶어서..........

     

    오늘은  1일차...

    ​어금니 쪽으로 뭔갈 씹을 때마다 아릿한 느낌이 들어 확인해봤더니 몇 년 전 레진을 씌워놓은 이에 거뭇한 게 보였다...

    ㅈ됐다는 직감과 함께 더 늦으면 큰일나겠다 싶어 우여곡절 끝에 동네에 새로 생긴 치과에 가게 되다...

    원래 치과가 하나 있긴 했는데 친구 어머님이 하시는 곳이기도 하고 오래된 곳이라 별로 가고 싶지 않았음(ㅋㅋ 근데 새로 생긴 곳 좋드라

    아무튼 갔다

    그리고 듣게 되다 보철물 씌워놓은 이가 보철물이 떨어지며 충치를 먹어 장난 아니게 되었다고... 마취를 해야 한다고 했다

    그 외에도 자잘한 충치가 있다고는 했는데 사실 충치 치료는 그렇게 두렵지 않아서(돈은 무서움) 다른 말은 귀에 안 들어왔다

    미친 듯이 두려웠지만 상여자답게 눈 딱 감고(아빠 카드 찬스 빌리기도 했고) 지금 싹 다 긁어주이소 했다

    근데 의사 선생님이 웃음. "무슨 소리세요? 지금 다 못 해요."(이런 뉘앙스는 아니었는데 대충 비슷한 의미였음)

    "그럼 제일 심한 거 두 개부터..."

    "아니 제일 안 심한 거부터 해야죠."

    '왜지?'

    대충 이런 흐름이 오가고 결국 스케일링이랑 제일 안 심한 두 개만 슬쩍 떼우고 가기로 했다

    이 뒤부터 잔인함

    앞서 말했듯이 충치 치료는 그렇게 두렵지도 않고 이 시린 것도 잘 참아서(칭찬 받을 정도로) 그냥 그랬는데 스케일링이 진짜ㅋㅋ

    와... 온갖 모든 잘못이 다 머리를 스쳐 지나가더라

    왜 주리 틀고 손 자르고 고문하나 했음 스케일링 한 번만 해주면 우리 집 현관 비밀번호도 싹 불 수 있을 것 같던데

    살짝 의식도 잃었던 것 같음(과장이에요

    아무튼 다 끝나고... 시간은 11시 30분.

    아빠가 집으로 가자고 했으나 밥 먹고 싶은 마음도 없어져서 그냥 바로 회사로 갔다...

    그리고 16만원 나옴

    이게 말이 됨? 스케일링 보험도 적용되어 있었는데 16만원인 거임

    그 간단한 치료라는 게 하나에 7만원이나 하냐고 이 사기꾼들아

    근데 나 여기 가야함 안 그러면 이후에 또 치과 가기 귀찮다고 주기적으로 검사 안 받아서 치 다 뽑고 임플란트 해야 할 듯...

    아무튼 이게 1일차 나의 치과 여정...

    이후는 금요일에 연재됩니다

    사랑니는 언제 뽑지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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